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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세탁기 LE 에러, 당황하지 말고 5분 안에 해결하는 초간단 방법!

by 292sfasfsaf 2025. 8. 13.

LG 세탁기 LE 에러, 당황하지 말고 5분 안에 해결하는 초간단 방법!

 


목차

  1. LG 세탁기 LE 에러는 왜 발생할까?
  2. LE 에러, 정말 '모터 고장'일까? - 흔한 오해 바로잡기
  3. 지금 바로 시도해 볼 수 있는 3단계 해결책
  4.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재발 방지하는 관리 팁
  5. 위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 전문가를 불러야 하는 경우

LG 세탁기 LE 에러는 왜 발생할까?

세탁기를 돌리던 중 갑자기 "삐-" 소리와 함께 LE 에러 코드가 뜨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중요한 빨랫감이 세탁기 안에 갇혀 있을 때 그 당황스러움은 배가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LE 에러를 보고 단순히 '모터 고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LE 에러는 모터가 과부하 상태에 놓였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즉, 모터 자체의 고장보다는 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였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세탁물 과부하입니다. 세탁기의 적정 용량을 초과하는 양의 세탁물을 한꺼번에 넣으면, 드럼이 무거워져 모터가 회전하는 데 큰 힘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 때 모터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면서 안전을 위해 작동을 멈추고 LE 에러를 띄우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불이나 담요, 대형 커튼과 같이 크고 무거운 세탁물을 세탁할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세탁물은 물을 흡수하면 부피와 무게가 급격히 늘어나 드럼의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면 모터가 일정한 속도로 드럼을 회전시키기 어려워져 LE 에러가 발생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세제 과다 사용 역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제를 너무 많이 넣으면 거품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이 거품이 세탁조 안에서 저항을 일으켜 모터에 부하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드럼 세탁기 전용 세제가 아닌 일반 세제를 사용했을 때 이러한 현상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LE 에러, 정말 '모터 고장'일까? - 흔한 오해 바로잡기

LE 에러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모터 고장이라 수리비가 많이 나오겠구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LE 에러의 대부분은 모터 자체의 고장이 아닙니다. LG 세탁기는 모터 보호를 위해 과부하가 감지되면 즉시 작동을 멈추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LE 에러는 모터가 고장 났다는 신호라기보다는, "모터에 무리가 가고 있으니 세탁물을 점검해달라"는 친절한 경고 메시지에 가깝습니다.

만약 모터가 실제로 고장이 났다면 LE가 아닌 다른 에러 코드가 나타나거나, 모터가 아예 회전하지 않는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러므로 LE 에러가 나타났다고 해서 무작정 AS를 신청하기보다는, 아래에서 소개하는 간단한 자가 진단 및 해결 방법을 먼저 시도해보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입니다.


지금 바로 시도해 볼 수 있는 3단계 해결책

LE 에러가 발생했을 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3단계 해결책을 소개합니다. 이 방법만으로도 90% 이상의 LE 에러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1단계: 세탁물 점검 및 양 조절

가장 먼저 세탁기 문을 열고 세탁물의 양과 종류를 확인합니다. 세탁물이 드럼의 2/3 이상 차 있다면, 일부를 꺼내서 세탁량을 줄여주세요. 특히 이불이나 담요, 부피가 큰 옷가지가 있다면 다음번에 따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물을 줄인 후에는 세탁물이 한쪽으로 뭉쳐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세탁물을 골고루 펴서 드럼 전체에 고르게 분포되도록 정리해주세요. 특히 이불이나 커튼처럼 크고 무거운 세탁물은 한 번씩 펴서 넣는 것만으로도 균형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단계: 전원 완전 차단 후 재시작

세탁물 점검을 마쳤다면, 세탁기 전원을 끄고 전원 플러그를 완전히 뽑아줍니다. 세탁기 내부의 모든 전기적 신호와 정보를 초기화하는 과정입니다. 약 5분 정도 기다린 후 다시 전원 플러그를 꽂고 세탁기를 켭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일시적인 시스템 오류나 오작동으로 인한 에러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전원을 다시 켠 후에는 평소처럼 세탁 코스를 선택하고, '동작/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세탁을 다시 시작해 보세요.

3단계: 세제 및 섬유 유연제 양 확인

만약 세탁물 양이나 균형에 문제가 없는데도 LE 에러가 계속 발생한다면, 세제와 섬유 유연제의 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드럼 세탁기는 소량의 고농축 세제로도 충분한 세탁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세제 투입구에 표기된 'MAX'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능하면 권장량보다 조금 적게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일반 세제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반드시 드럼 세탁기 전용 세제로 교체해야 합니다. 일반 세제는 거품이 많이 발생하여 세탁조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재발 방지하는 관리 팁

LE 에러는 한 번 발생하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적정량의 세탁물 유지하기

세탁물의 양은 드럼 용량의 70~8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특히 겨울철 옷이나 수건 등 물을 많이 머금어 무거워지는 세탁물은 이보다 더 적게 넣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 용량에 맞는 적정량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모터의 부하를 줄이고 세탁기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2. 대형 세탁물은 단독 세탁하기

이불, 담요, 커튼, 인형 등 부피가 크거나 물을 많이 흡수하는 세탁물은 가급적 단독으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세탁물을 함께 넣으면 무게가 한쪽으로 쏠려 드럼의 균형이 깨지기 쉽습니다. 만약 여러 개를 한꺼번에 세탁해야 한다면, 세탁 코스를 '이불 코스'나 '대용량 코스'로 설정하여 드럼의 회전 속도를 조절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세제와 섬유 유연제는 권장량 지키기

세제는 많다고 해서 세척력이 더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과도한 세제는 거품을 많이 만들어 모터에 부하를 주거나, 세탁물에 잔여물이 남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항상 제품에 표기된 권장 사용량을 따르고, 필요에 따라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 전문가를 불러야 하는 경우

위에서 제시한 모든 방법을 시도했는데도 불구하고 LE 에러가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단순한 과부하나 오작동이 아닌 부품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 세탁기 전원을 켰을 때, 드럼이 아예 회전하지 않는 경우
  • 세탁물 양을 줄였는데도 LE 에러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 세탁 시 '덜덜거리는' 소음이 평소보다 훨씬 크게 발생하는 경우
  • 세탁기 문이 열리지 않고, 물이 빠지지 않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무리하게 세탁기를 작동시키지 말고, LG전자 서비스 센터에 연락하여 전문 엔지니어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정확한 원인 파악과 수리를 통해 세탁기를 다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